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자 대결 지지율 1위를 보이는 문재인 후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어제는 일정을 안 잡고 정국에 대해 구상했는데요.
문 후보는 적폐 청산의 원동력을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에서 찾고 있는 만큼, 통합 행보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.
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(어제) : 압도적인 정권교체, 이것이 정권교체 이후에 적폐를 제대로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대개혁을 해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
조금 전에 자세히 살펴본 YTN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, 안철수 두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
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끝장 토론을 제안하면서 강하게 압박해 나갔습니다.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: 문재인 후보께 양자 끝장토론 제안하고 싶습니다. 국민들이 이 짧은 30여 일 동안 누가 제대로 준비된 사람인지를 준비된 건 자기가 주장한다고 준비된 게 아니잖습니까. 우리가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뽑았었던 이유가 그리고 그에 따른 폐해를 지금 깨닫고 있잖습니까. 그것은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만들어준 정책과 내용을 가지고 그것을 외우거나 읽거나 하면서 검증이 안 되고 당선된 것입니다.]
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 강력한 견제에 들어갔는데요.
그런데 지난달 말 TV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표가 한 단어를 잘못 발음한 부분이 또 공격의 대상이 됐습니다.
먼저 어떤 내용이었는지 살펴볼까요?
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 혁명의 기회입니다. 우리의 IT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, 자율 주행차, 신재생 에너지, 삼디(3D) 프린트, 또 인공지능, 사업 로봇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.]
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어제 대통령 출마선언을 하며 공개적으로 문 후보가 잘못 발음한 이 부분 꼭 집어 문제 삼았고, 안철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.
[김종인 / 前 민주당 비대위 대표 : 위기에 처한 국가는 아무나 경영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.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라고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. 잠깐 실수로 잘못 읽었다고 하기엔 너무도 심각한 결함입니다. 무엇 때문에 자강론을 부르짖는 건가. 내가 보기에는 나는 국민을 속이는 수라고 생각을 해요. 지금 제일 앞서간다는 문재인 후보나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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